한국정치

민주당 "박진 외교부장관, 막말외교 책임져!"..해임건의안 '발의'

작성 : 2022.09.27. 오후 04:32
오늘(27일) 더불어민주당 169명 의원 전원이 '박진 외교부 장관을 해임건의안'을 발의했다.

 

민주당의 해임건의안에 따르면 "박진 외교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외교가 국가 존엄과 국익을 훼손한 유례 없는 외교적 참사를 초래한 책임자로서 엄정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국무회의 의원의 자격 정지 제안은 전체 국회의원의 3분의 1 이상의 찬성과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

 

이에 의석수 169석이 확보된 민주당은 발의 의결이 가능하다.

 

더불어 민주당 정책담당 수석부대표 위성곤은 "이견이 없었고 만장일치였다"며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이라 전했다.

 

다만, 국회가 장관의 해임을 결정하더라도 대통령은 이를 해임할 의무는 없어 향후 상황에 국민들이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