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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예능·광고 올킬…2025년은 그냥 '김우빈의 해'
작성 : 2025.12.31. 오후 04:11
배우 김우빈에게 2025년은 그야말로 '완벽한 한 해'였다. 드라마와 예능, 광고계를 종횡무진하며 자신의 이름이 지닌 가치와 신뢰도를 다시 한번 대중에게 각인시켰다. 그의 가장 눈부신 활약은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에서 시작됐다. 천여 년 만에 램프에서 깨어난 정령이자 사탄인 '지니'라는 전무후무한 캐릭터를 맡은 그는, 특유의 능청스러움과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비현실적인 판타지 속 인물을 현실에 발붙인 듯 생생하게 그려냈다. 김우빈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은 국내를 넘어 해외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았고, '다 이루어질지니'는 공개 2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 비영어 시리즈 부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그의 확고한 존재감을 증명했다.스크린 속 강렬한 카리스마는 예능에서 친근한 반전 매력으로 이어졌다. tvN 예능 '콩 심은 데 콩 나서 웃음 팡 행복 팡 해외 탐방'(콩콩팡팡)에 출연한 그는 '차분하면서도 웃기는' 독특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쳤다. 이광수, 도경수 등 동료들과의 좌충우돌 멕시코 여정에서 그는 KKPP 푸드 탐방단의 '내부 감사' 역할을 자처하며, 예상치 못한 순간에 터져 나오는 유머와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또한, 현지인들과 막힘없이 소통하는 수준급 외국어 실력까지 뽐내며 배우 김우빈이 아닌, 인간 김우빈의 다채로운 매력을 대중에게 확실히 어필하며 호감도를 수직 상승시켰다.

바쁜 활동 속에서도 팬들과의 소통과 선한 영향력 전파를 잊지 않았다. 약 5년 만에 오프라인 팬미팅 'Woobin's Diary'를 개최해 오랜 시간 그를 기다려온 팬들과 직접 만나 눈을 맞추고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그의 따뜻한 행보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지난 6월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 '캐서린 번하드전'의 스페셜 오디오 가이드 녹음에 참여, 자신의 목소리를 재능 기부하며 소아암 환우들을 돕는 데 힘을 보탰다. 그의 차분하고 신뢰감 있는 목소리는 전시의 깊이를 더하며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이러한 긍정적인 이미지는 광고계의 끊임없는 러브콜로 이어졌다. 김우빈이 가진 고급스럽고 믿음직한 이미지는 '김우빈 효과'를 낳으며 패션, 외식, 커피는 물론 조선업, 교육 등 산업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브랜드의 얼굴로 활약하게 만들었다. 명실상부 '광고계 톱티어'의 입지를 굳힌 그는 최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2025년 12월 배우 브랜드평판에서 압도적인 수치로 1위를 차지하며 화제성과 신뢰도를 모두 입증했다. 이처럼 드라마, 예능, 광고 등 모든 분야에서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김우빈이 2026년에는 또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를 놀라게 할지, 그의 다음 행보에 기대가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