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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나연, 95억 청담동 건물주 등극

작성 : 2026.08.28. 오후 04:52
 글로벌 K팝 그룹 트와이스의 나연이 서울 강남의 핵심 요지로 꼽히는 청담동의 건물주가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나연은 지난 5월 초 청담동 소재의 토지와 건물을 95억 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맺었으며, 이달 24일 잔금을 치르고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쳤다. 이번 거래는 단순한 자산 증식을 넘어 청담동이라는 상징적인 입지와 향후 개발 가능성을 정밀하게 타격한 전략적 투자로 평가받는다.

 

해당 부동산에는 채권최고액 102억 원 규모의 근저당권이 설정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통상적으로 금융기관이 대출 원금의 120% 수준에서 채권을 설정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규모의 레버리지를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나연이 사들인 건물은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 규모로 연면적은 약 218㎡ 수준이다. 대형 빌딩은 아니지만, 2010년 증축을 거친 뒤 최근 전체 용도를 근린생활시설로 변경하며 상업적 활용도를 극대화할 준비를 마친 상태다.

 


이번 매입에서 가장 주목받는 요소는 건물의 현재 상태보다 독보적인 입지 조건이다. 해당 필지는 두 개의 도로가 교차하는 코너에 위치해 있어 가시성이 뛰어나고 방문객의 접근이 용이하다. 이러한 코너 부지는 일반적인 필지보다 시세가 높게 형성될 뿐만 아니라, 향후 사옥이나 쇼룸, 갤러리 등으로 개발했을 때 홍보 효과와 공간 활용 측면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청담동이라는 지역적 특색도 투자 가치를 뒷받침한다. 이곳은 국내 굴지의 엔터테인먼트 사옥들과 명품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 고급 갤러리 등이 밀집한 강남의 노른자위 땅이다. 연예인과 기업가들의 수요가 끊이지 않아 불황기에도 하방 경직성이 강한 지역으로 꼽힌다. 나연의 투자는 이러한 지역의 희소성과 장기적인 지가 상승 가능성을 염두에 둔 포석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번 거래를 임대 수익을 목적으로 한 일반적인 투자와는 결을 달리한다고 보고 있다. 건물의 노후도를 고려할 때 현재 건축물 자체의 가치보다는 땅이 가진 잠재력과 신축 시 얻을 수 있는 프리미엄에 더 큰 비중을 두었다는 설명이다. 노후 건물을 헐고 최신 트렌드에 맞는 감각적인 건축물을 세울 경우, 자산 가치는 매입가를 훨씬 상회하는 수준으로 뛸 가능성이 매우 높다.

 

현재 나연 측이 이 건물을 어떤 용도로 사용할지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으나, 용도 변경과 코너 입지라는 특성을 살려 개인 사옥이나 패션 쇼룸 등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트와이스 멤버로서 국내외에서 독보적인 인지도를 쌓아온 나연이 부동산 시장에서도 탁월한 안목을 보여주면서, 연예계 스타들의 강남권 빌딩 매입 열기는 당분간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