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리포트

여장분장으로 교도소 탈출한 '예쁜 뚱보' 다시 붙잡혀..

작성 : 2022.06.07. 오후 03:00
파라과이에서 마약 밀매 혐의로 수감된 범죄 조직의 두목 세자르 오르티스(36)가 지난달 탈옥했다.

 

오르티즈에게 한 여성을 방문했는데 파라과이 수감자들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파라과이 교도소 당국은 남녀 1인 1실의 개인 방 방문을 허용하고 있다. 

 

오르티즈는 치마와 긴머리 가발 및 인조손톱 등으로 여자로 변장한 뒤 검문대와 교도소 정문을 유유히 통과했다.

 

이를 뒤늦게 알아차린 경비병들은 주변을 수색해 멀지 않은 곳에서 오르티즈를 검거했다.

 

오티즈를 데리러 올 줄 알았던 갱단이 약속을 지키지 않아 감옥에서 방황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현지 언론은 오르티즈가 탄탄한 체격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미모로 인해 종종 '예쁜 뚱보'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전했다.

 

한편, 교도속측은 잘못을 인정하고 "보안이 더 철저한 교도소로 '예쁜 뚱보'를 이송 할 것' 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