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소식

'음식 늦게 나왔다며' 뜨거운 뚝배기 엎은 60대 남성

작성 : 2022.07.27. 오후 01:48

경북 구미의 한 마트 푸드코트에서 60대 남성이 주문한 음식이 늦게 나온다며 행패를 부렸다.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후 1시40분  롯데마트 2층 푸드코트에서 60대 남성이 뜨거운 음식이 뚝배기와 밥그릇을 뒤엎었다. 

 

그는 음식이 나온 지 20분 만에 나타나 "음식이 차가우면 다시 데워달라"고 전했고, 음식을 데우자 이번에는 "왜 호출 번호를 안 눌렀느냐"며 쟁반을 뒤엎고 직언에게 욕설을 하는 등 행패를 부렸다.

 

푸드코트 점장은은 “음식 주문 후 8분 정도 음식이 나왔는데 호츨을 했는데도 응답이 없었다”며 "20분 동안 벨을 40번이나 눌렀는데 A씨가 늦게 나타나서 '왜 호출 안했어?'라고 항의했다"고 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의 신분을 확인한 후 귀가 시켰고, 추후 업무방해 및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조사한 뒤 입건해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