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소식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캐치볼 한 父子.. "책임지면 되잖아"
작성 : 2022.09.20. 오후 03:44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서울 성동구 행당동에 사는 한 아파트 주민이 최근 지하 주차장에서 일화를 전했다.
그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30대 중반에서 40대 초반의 남성과 초등학교 1~2학년으로 보이는 아이다 야구공으로 캐치볼을 하고 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는 이들 부자가 있는 곳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주차를 하고 별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러나 한 주민이 공에서 멀지 않은 곳에 차를 주차했고, 그 주민은 아이의 아버지에게 '다른 차들이 다칠 위험이 있으니 다른 곳으로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아이 아빠는 "여기에는 금지하는 법이라도 있냐? 잠깐 하려고 나왔는데 왜그러냐"며 항의했다.
그러자 다른 입주민은 관리사무실에 전화를 했고, 아이아빠는 "우리 캐치볼한 것이 기분이 상했냐? 아이랑 잠깐 놀려고 하는데 관리실까지 전화해야 했냐? 내가 당신의 차를 망가뜨렸냐? 망가뜨리면 책임져야 되잖아~ 쓰레기 같은 일로 관리실에 전화를 해?"라고 전했다.
이에 누리꾼은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매연 먼지 먹으면서 하고 싶냐?", "책임 안지는 사람이 꼭 그렇게 말하더라", "그 상황을 본 애가 불쌍하다" 등 비판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