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치

국민의힘 "민주당 의석수로 '방송법 개정'... 용납 못해"

작성 : 2022.11.30. 오후 11:10
오늘(30일) 국민의 힘이 "민주당이 날치기로 법 개정 안을 밑어 붙이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 비난 했다.

 

이날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장동혁은 "여기저기서 각종 상임위가 예산안을 마음대로 칼질을 하더니, 어제 '민주노총의 공영방송 영구 통제에 관한 법률'인 방송법 개정안을 날치기로 통과시켰다"며 논평을 했다.

 

이어 "방송을 국민에게 돌려주겠다는 그럴듯한 핑계로 포장했지만, 방송을 국민에게서 빼앗아 민주노총이라는 언론노조에 예속시키는 법안이라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그렇게 좋은 법안이라면 문재인 정부는 왜 5년 동안 하지 않고, 이제야 날치기로 통과하느 이유가 무엇이냐?"라며 반문했다.

 

그러면서 "방송은 공기와 같다. 어떤경우라도 우리는 방송이 국민의 삶을 질식시키는 일을 멈춰야 한다”며 "공영방송은 시민이 내는 수신료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이다. 공영방송은 국민을 위한 방송이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9일 민주당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법제소위에서 단독 의결해 공영방송 사장의 손쉬운 변경을 금지하는 방송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