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리포트
프랑스 에펠탑에서 한국인들을 위한 '안전 안내 방송' 나온다
작성 : 2022.12.19. 오후 04:41
현지시간 16일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은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여름과 겨울 휴가철에는 파리지하철 1호선 모든 열차, 루브르 박물관, 에펠탑, 샹젤리제, 몽마르뜨에서 '한국인 안전 안내 발표'가 방송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동안 프랑스어,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일본어로 안내 방송되었지만, 한국어 안내 방송이 나오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송기간은 '크리스마스 이전~새해 첫 주'까지 이어지는 겨울방학 기간과 봄 부활절 연휴, 6월~ 9월까지의 여름휴가기간이다.
주프랑스 대사 유대종은 "지난 8월부터 파리지하철공사(RATP)에 안전정보 한국방송을 추가해 달라고 요청한 끝에 성사됐다”며 “프랑스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상징 중 하나가 될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