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리포트
히잡 쓰지 않고, 세계대회 추천한 이란 선수.. 현지 경찰들 '집 철거'
작성 : 2022.12.05. 오전 10:51
현지시간 2일 이란의 독립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북서부 잔잔주에 있는 레카비 집에 강제철거 되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란 경찰에 의해 철거되었고 레카비의 오빠는 알 수 없는 위반으로 약 $5,000의 벌금을 부과받았다"며 "레카비는 지난 10월 한국 대회를 마치고 귀국한 뒤 이란 당국의 가혹한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온라인 영상에서는 빨간 지붕의 집은 완전히 무너져 틀조차 남아있지 않고, 바닥에는 각종 행사에서 레카비가 받은 메달이 바닥에 흩뿌려져 있었다.
이를 본 레카비의 오빠가 "정의가 어디 있느냐?"라며 울부 짖는 모습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