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지나 비행거리 4500km 떨어진 태평양에 떨어졌다.

 

이날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오전 7시 23분경 북한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이 발사됐다"고 발혔다.

 

이어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4500km, 최고고도는 약 970km, 최고속도는 약 마하 17(초속 약 5.78km)로 추정되며, 한미 정보기관, 기타 세부 사양 분석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전문가들은 "이번 북한 미사일 발사는 로널드 레이건의 부산 도착에 대한 일련의 대응으로 보인다"며 "미국이 불만을 표명하고 한반도에 전략적 자산을 배치하겠다고 위협하는 방법"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북한 입장에서 보면 사거리 4000㎞ 이상 미사일은 홋카이도를 넘어 태평양으로 향하는 것은 드물다"며 "미국 본토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되거나 괌을 겨냥한 것으로 간주된다"라고 추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