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서울 한복판 '고려 유물' 나왔다!

작성 : 2023.03.20. 오전 11:47

서울 종로구에서 고려시대 때 건축물로 추정되는 기단과 유물들이 연속해서 발견됐다.

 

원래 주차장으로 사용될 예정이었던 해당 부지는 수도문화재연구소가 공사를 앞두고 지난해 12월부터 2차례에 걸쳐 조사한 결과 승안 3년이 새겨진 기와·청자·도자기 조각이 발견됐다.

 

문화재 관계자는 “승안 3년이라고 새겨진 기와가 발견된 것으로 미루어 이곳에 고려시대 건물이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향후 전문가의 검토를 통해 유적의 성격을 파악한 후 보호 대책 및 보존계획을 현장 관계자 및 관할 지자체와 협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