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리포트

중국 방문 후 달라진 마크롱 대통령, "유럽, 미국 의존 줄이자"

작성 : 2023.04.12. 오후 02:48
지난주 중국을 방문한 프랑스 대통령은 귀국 비행기 안에서 유럽이 미중 대만 분쟁에 개입해선 안되며 유럽국들이 미중 대결의 속국이 되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럽이 장기적으로 미중과 대등한 관계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프랑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안보를 미국에 크게 의존해온 동유럽 국가들은 중국에 더 강력하게 대응해야 하며, 위기 상황에 놓인 현시점에 프랑스 대통령의 주장을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동유럽 국가의 한 외교관은 프랑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EU 입장이 아닌 자기 입장을 드러낸 것이며 '마크롱은 여전히 제멋대로'라고 비판했다.

 

중부 유럽국 외교관 또한 "유럽의 전략적 자치권을 주장하는 마크롱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서 보듯 유럽의 안보와 국방이 미국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