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리포트

미-이란, '자국민 석방 합의'로 韓 내 이란 동결자금 해제

작성 : 2023.08.14. 오전 12:09
지난 10일 재선에 도전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수년간 묶였던 60억 달러의 한국 내 이란 자금 동결 조치를 해제하기로 합의했다.

 

미국과 이란은 자국 내 수감자 5명을 서로 풀어주는 조건으로 동결됐던 한국의 원유 수입 대금이 이란으로 넘어가면서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이 다시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란은 꾸준히 동결 해제를 요구했고 이란 혁명수비대가 2021년 한국 국적 선박을 나포해 자금 송금을 요구하면서 한-이란 관계가 악화됐다.

 

현재 미국은 이스라엘 관계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중동에서 외교적 성과를 거둬 내년 재선 때 정치적 입지를 넓히려는 바이든 대통령의 속내와 맞아떨어진다.

 

정치적 이해가 걸린 양국의 핵 협상은 미 공화당의 반대가 예상되는 만큼 순조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