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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보아, 이청아 빈자리 채운다…‘고분고분한 킬러’ 합류

작성 : 2026.10.02. 오후 11:07

배우 조보아가 교통사고 부상으로 드라마에서 하차한 이청아의 빈자리를 채운다. 조보아는 새 드라마 ‘고분고분한 킬러’에 최종 합류해 촬영을 앞두고 있다. 

 

2일 마이데일리 취재 결과 조보아는 ‘고분고분한 킬러’ 출연을 확정했다. 극 중 조보아가 맡는 역할은 코드네임 ‘미스리’로 불리는 이화라다.

 

이화라는 세련된 숏컷과 무채색 정장을 갖춰 입고 건조한 말투와 차가운 표정을 지닌 인물이다. 최고가 되기 위해 몸과 마음을 단단하게 단련했으며 쉽게 흔들리는 사랑은 원하지 않는 성격으로 그려진다.

 

당초 이 역할은 이청아가 맡기로 확정돼 여러 차례 촬영을 진행한 상태였다. 그러나 지난 8월 이청아가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사고로 허리를 다친 이청아는 이후 촬영을 이어가기 어려운 상태가 됐다.

 

제작진은 이청아의 회복을 기다리며 촬영을 조정하려 했지만, 최근 의료진으로부터 6주 이상 움직임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으면서 함께 작업을 이어가기 어렵게 됐다.
제작진은 새로운 배우를 찾기 시작했고 조보아가 최종적으로 역할을 이어받게 됐다.

 

조보아는 2024년 10월 결혼한 뒤 올해 2월 아들을 출산했다. 이후 휴식을 취하면서 운동 등을 통해 촬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컨디션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산 이후 첫 드라마 복귀작으로 ‘고분고분한 킬러’를 선택하면서 새로운 연기 변신에도 관심이 쏠린다.

 

‘고분고분한 킬러’는 평생 현모양처가 되는 것을 유일한 목표로 생각했던 한 여성이 온실 같은 삶을 벗어나기 위해 계획에 없던 취직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1970~1980년대를 배경으로 한 ‘청순가련 느와르’를 표방한다.

 

작품에는 조보아와 함께 김다미, 조아람 등이 출연한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을 집필한 주화미 작가가 대본을 맡고, ‘구경이’와 ‘우리영화’ 등을 연출한 이정흠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이청아가 촬영을 진행하던 작품에서 조보아로 주연 배우가 교체되면서 드라마의 캐스팅에도 변화가 생겼다. 출산 후 복귀를 준비해온 조보아가 새로운 캐릭터 이화라를 어떻게 표현할지에도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