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치
유영하 "박 전 대통령, 대구시장출마에 걱정부터 했다"
작성 : 2022.04.04. 오후 02:113일 MBN ‘정운갑의 시사스페셜’에서는 대구 시장으로 출마한 유영하 변호사가 나왔다.
사회자는 박근혜가 후원회장을 하게 된 배경에 대해 묻자
유영하 변호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돈도 없으시잖아요’라고 말씀한 적이 있는데 내가 하면 그러면 '회장님이 후원회장님이시면 후원금을 들어오지 않을까요?'하는 것을 기억하시고 '내가 후원회장을 맡아서 하겠다'라고 제안을 했다"고 전했다.
또한 박 전 대통령은 유변호사의 대구시장 출마 결심에 걱정을 했다고 전했다.
유 변호사는 "어렵고 힘든 길이라 걱정하셨고, 대통령께서 (제가) 5년 동안 법조인을 하지 못해서 하는 말이 있어서 아쉬웠지만, 다시 결정을 말했을 때 만류하거나 그런 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전' 정치를 시작한 것 아니냐?라는 소문에 대해서는
"그렇게 해석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다. 다만, 회장님이 후원회 회장직을 물려받았다고 해서 다시 정치를 하고 정치를 하신다고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는 것 같다"라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