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소식

36세男, 직장 내 괴롭힘으로 사망…'볼에 뽀뽀, 성기 만져'

작성 : 2022.01.25. 오전 11:21
 세아베스틸에서 근무하던 유씨는 2018년 11월 전라북도 군산 금강 하구 공터에 세워진 승용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씨의  휴대전화에는 마지막 순간의 25분 분량의 영상과 '드리는 글'라는 유서속에는 입사 직후 반장 지모씨가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 씨가 문신을 하느냐고 물었다. 속옷만 입게 한 뒤 내 몸을 다시 보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모욕감을 줬다.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2016년 12월 10일 두 차례에 지씨가 유씨의볼에 키스했다."며"너무 싫다"고 적혀 있었다.

 

또한 선배 조모씨에게도 “왜 이렇게 날 못 잡아먹어서안달 났냐, 성기 좀 그만 만지고 머리 좀 때리지 말라. 강력한 처벌을 원한다”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