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치
용산 국방부로 청대이전.. 민주당 1조원대 VS 국힘 5백억대
작성 : 2022.03.19. 오후 08:12
국방위 소속인 민주당 김병주 의원은 "대통령을 국방부로 옮기는 데 최소 1조원이 든다"며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 수도 있지만 예측하지 못하는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2003년 국방부 신관 건설과 2012년 합동참모본부 건설 당시 군 당국이 제출한 비용 자료만을 근거로 한 것으로 청와대 이전으로 국방부 직속부대와 합동참모본부 직할부대 이전이 불가피하다는 전제이다.
세부적으로는 국방부 본부(2200억원), 합동참모본부(2200억원), 국방부 지원단(1400억원), 시설본부(800억원), 심리전단(200억원), 헌병(150억원) 등이며, 청와대 경호부대 와 경비시설 (2000억원), 청와대 숙소와 직원 숙소(2000억원) 총 1조950억원이 든다는 것이다.
이에 윤 당선인 대변인 김은혜는 보도자료를 통해 "1조원에 육박하기에는 너무 멀리 온 것 같다"며 "국민의 소중한 세금을 진지하게 생각한다. 그것을 함부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인수 위원회 산하 청와대 이전단(TF)은 내무부·안보실 보고서를 토대로 예산을 500억원 안팎으로 추산했다.
결국, 1조원이든 500억원이든 국민의 혈세가 낭비된다는건 변화없는 사실로 기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