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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 "일기, 인터뷰 때문에 쓰기 시작했지만, 살생부 되었다"

작성 : 2022.04.28. 오전 12:51
27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너의 일기장' 특집으로 배우 박보영이 출연했다.

 

박보영은 "배우지만, 오늘은 일기를 열심히 써서 나오게 된 박보영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유재석은 "보영이가 일기를 쓰기로 유명하다. 언제부터 일기를 쓰기 시작했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박보영은 "인터뷰를 잘하기 위해 일기를 썻다"며 

 

"드라마는 작품 끝나고 인터뷰를 진행하는데 영화는 찍고 한참뒤에 인터뷰를 하기 때문에 에피소드가 생각 나지 않아 일었던 일을 기록하다보니 일기를 쓰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런 식으로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거의 '살생부' 수준이 되었다"며 "나는, 그 사람은, 우리는 왜그랬을까? 등 자기 반성과 의문문이 많더라"라고 전했다.

 

유재석이 "일기를 왜 금고에 보관하냐?"라고 묻자

 

박보영은 "매일 글을 쓰다 보니 좋은 점도 있고, 아쉬운 점도 있고 화나는 점도 있어서 이게 큰 문제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도둑이 집에 침입해서 나가면 큰일이 날 것 같아서 금고에 넣어두었다"라며 "아주 친한 친구가 내게 사고가 나면 집에 가서 금고에 있는 일기장을 치워야 한다고 말했다"고  웃음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