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배우 남보라가 유투브채널에 출연해 세상을 떠난 남동생에 대해 털어놓았다.

 

남보라는 자신과 같은 고통을 겪는 한 학생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7년이 지났는데 너무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그런데 먼저 말씀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그날 밤에 가지 않고 휴대폰 위치를 추적했는데 너무 싸게 느껴졌다. 받아들이기 힘들었다"고 눈물을 보이며 말을 꺼냈다.

 

이어 "솔직히 많이 힘들다. 감정을 꺼내본지 오래되서 잊어버렸고, 내가 쫌 참고, 그냥 덮었다.감정을 꺼내면 내가 너무 힘들어서 일부러 생각하지 않고 덮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고통이 사라질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이 고통은 평생 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중요한 것은 잘 이겨내는 것이다. 이 고통에 머물지 않고 잘 이겨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잘이겨 내보자"라고 전했다.

 

진행자의  “동생한테 하고 싶은 얘기 있었냐”고 질문에 남보라는 "미안하다고 꼭 얘기해주고 싶다"며 오열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