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산업연구원은 2023년에도 전국 집값이 계속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12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간한 ‘2023년 주택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전국 주택값은 3.5%, 아파트 가격은 5.0%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거래가 기준 올해 수도권 아파트는  18.4%, 내년 13.0% 하락할 전망이다.

 

즉, 내년에도 하락세가 이어지겠지만 올 하반기보다는 하락폭이 적을 것으로 추정한 것이다.

 

연구원은 "내년에도 고금리, 경기 위축, 재산세 정상화 지연 등으로 집값 하락세는 계속되겠지만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고점을 넘기는 4월 이후부터는 하락세가 둔화되기 시작할 것"이라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우대금리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은 4분기에는, 수도권 인기 지역에서 보합세를 보이거나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