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1월 9일 합의한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과 방송법을 추진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국정감사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여당이 필리버스터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란봉투법은 원청 업체의 책임을 강화하고 파업노동자에 대한 손해배상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이, 방송3법은 KBS, MBC, EBS 등 공영방송의 지배구조를 개선하는 내용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 요청서를 제출하면 24시간 이후에 종료 투표를 할 수 있는데,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에 들어가면 179석을 모아 강제 종료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