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소식

화물트럭에서 빠진 '바퀴'가... 관광버스 '덮쳤다'

작성 : 2024.02.27. 오전 11:10
 경기도 안성시 경부고속도로 안성나들목 부근에서 화물 트레일러의 바퀴가 빠져 반대편 차선으로 오던 관광버스로 돌진해 버스 기사 등 2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도로 위에서 위험하게 튕기던 타이어는 반대 차선의 버스 창문을 관통하며 운전기사와 기사의 대각선 뒤편 좌석에 앉은 승객을 치고 중간 통로에 멈춰 섰다. 이 사고로 타이어에 맞은 60대 버스 기사와 60대 승객이 현장에서 숨졌다.

 

타이어가 빠진 화물 트레일러는 주행하지 못하고 도로에 멈추어 2차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트레일러 운전자 A 씨는 "타이어가 왜 갑자기 빠졌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여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