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과 안병훈이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각각 26위와 27위에 올라 파리올림픽 출전 자격을 확보했다. 두 선수는 지난 주보다 순위가 하락했지만, 여전히 한국 선수 중에서 상위 2명에 해당하는 위치를 지켜냈기 때문에 파리로 향하는 길을 열었다.

 

이와 함께, US오픈에서의 성적 반영을 통해 발표된 세계랭킹은 다른 나라 선수들에게도 파리올림픽 출전 여부를 결정했다. 미국은 세계랭킹 15위 이내의 4명 선수로 출전권을 확보했으며, 이들에게는 출전 자격이 부여되었다.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랭킹을 차지한 김주형은 태극마크를 처음 달고 올림픽 에 출전한다. 안병훈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출전했으며 생애 두 번째 올림픽 참가이다. 반면 남자골프 대표로 나섰던 임성재와 김시우는 이번 기회를 놓쳐 아쉬움을 남기게 되었다.

 

US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브라이슨 디섐보는 10위로 랭킹을 올려 최상위에 이름을 올리며 주목받고 있다. 로리 매킬로이는 4라운드에서 디섐보를 맹추격했으나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