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라이프
입 속의 숨겨진 위협 '구내염'이 가져오는 의외의 건강 문제
작성 : 2024.07.04. 오후 01:44
일반적으로 1cm 미만의 작고 둥근 궤양이 입안에 2~4개 생기고 2주 내에 사라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아프타성 구내염이라고 한다.
구내염은 영양상태가 좋지 못하거나 자가면역질환, 당뇨병 등이 있을 때 발생하기 쉽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입안이 쉽게 건조해지고 상처가 생기기 쉬운데, 이는 구내염 발생에 영향을 준다.
구내염은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 구내염이 생겨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한 번 생긴 구내염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구강암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구강암은 입술, 혀, 잇몸, 뺨 안쪽 표면 등 입 속에 악성 종양이 만들어지는 질병으로, 40대 이상의 중년 남성에게 흔하지만 젊은 층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조기 발견이 어려워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아,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다른 증상이 함께 나타날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구강암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구강 위생에 신경을 써야 한다. 꼼꼼한 칫솔질과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구내염과 구강질환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지나치게 뜨거운 음식이나 음료, 술, 담배, 매운 음식을 피하고, 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해 충분한 휴식과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