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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적인 핑크색머리' 곽윤기 "마지막 올림픽, 초심을 찾겠다"

작성 : 2022.02.01. 오후 04:57
쇼트트랙 곽윤기(고양시청·33)가 마지막 올림픽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한다.

 

4일 베이징올림픽 개회식에서는 동료인 김아랑과 태극기를 들고 입장한다.

 

곽윤기는 "어떤 모습으로 스케이트 선수 인생의 마침표를 찍을지 궁금하다.

 

기대가 되지만, 한편으로는 아주 슬플까 봐 걱정도 된다.

 

어떤 모습으로 끝내든 대회 마지막 날엔 후련한 마음이 남았으면 좋겠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때는 모든 것을 후련하게 쏟아내지 못해 한이 됐으며,

 

평창에서의 한을 베이징에서 풀 것이다.

 

첫 올림픽 대회였던 2010년 밴쿠버 대회 때 빨간 머리를 하고 출전했는데

 

초심을 찾겠다는 의미에서 비슷한 색으로 머리카락을 염색했다.

 

초심을 가지고 좋은 마무리를 한다면 올림픽 출전의 꿈을 품고 훈련하는 후배들에게 많은 메시지를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