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스
2050년 10명 중 4명은 '나홀로 가구'될 전망
작성 : 2022.10.20. 오후 02:35
또한 급속한 인구 고령화로 인해 30년 안에 65세 이상 가구 주가 있는 고령 가구의 수가 거의 절반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이 전국적으로 빠르게 고령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한편, 부모와 자녀로 구성된 전통적인 핵가족의 비율이 감소함에 따라 2050년에는 4인 가구의 비율이 전국적으로 10% 이하로 떨어질 것이다.
향후 30년 동안 모든 시·도에서 1인 가구의 비율이 증가하고 2050년까지 17개 시·도 전체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된다.
2050년에는 1인 가구와 2인 가구를 합친 비율이 전체 가구의 75.8%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4가구 중 3가구는 1~2인 가구가 될 것이 유력하다.
한편, 3인 가구 및 4인 가구 비율은 모든 시·도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노인가구 비중은 2020년 22.4%에서 2050년 49.8%로 늘어날 것이다.
2050년에는 전체 가구의 20.4%가 독거노인 가구가 될 것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1인 가구 증가세의 대부분을 고령층이 차지하게 됐다"라며 "기대수명 증가에 따라 고령층 이혼 인구와 사별 인구가 증가하는 등 고령층에서 가구 분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