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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새로운 신임단장 발표에..'팬들 항의'

작성 : 2022.12.15. 오전 07:55
14일 SSG 랜더스가 "단장 자리에 김성용(52)을 선임한다"고 밝혔다.

 

이에 SSG 팬들은  2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한 류선규 전 단장을 해고하고 새로운 단장을 선임한 것에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또한,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와 친분이 있는 A씨가 단장 선임에 개입하는 등 구단을 쥐고 흔든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자 SSG 구단은 “정상적인 의사 결정 및 협의 과정을 거쳤으며, 일부 제기한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이어 "김 신임 단장은 선수 중심적 사고, 선수 주도 발전, 선수별 맞춤형 육성 전략을 통해 빠른 1군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올해 리그에 기여했다"며 "매년 리그의 강세를 유지하기 위해 팀 빌딩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고 체계적으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김 센터장이 팀장 적임자로 판단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팬들의 이해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 일부 팬들은 정용진 구단주의 SNS에 항의 댓글이 줄줄이 이어지며, 신세계 백화점 본사에서 트럭 시위도 준비하고 있어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