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소식
사망한 12살 의붓아들, 연필로 찌르고..학대 정황만 40건
작성 : 2023.03.21. 오후 04:21
지난달 7일 계모와 친부의 학대에 사망한 B 군의 친모가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계모와 친부가 사망 이전부터 수차례에 걸쳐 반복적으로 학대한 정황을 확인했다며 엄중한 법의 심판을 받게 해달라고 글을 올렸다.친모 A 씨는 부검감정서와 디지털포렌식 결과를 내세우며 친부와 계모가 아이를 상습적 폭행뿐만 아니라 오랜 기간 굶기고 의자에 장시간 묶어 밤새 cctv 스피커로 성경을 쓰게 하는 등 지속적인 폭행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계모와 친부를 아동학대살해와 상습아동학대 혐의로 각각 구속 기소했다. 현재 친부는 B 군의 학대 사실을 계모한테 떠넘기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상습적인 학대에 B 군은 점점 야위어 갔으며 사망하기 1달 전 1월 사진에는 얼굴 근육이 처진 모습의 사진이 공개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검찰은 C씨 부부의 자택을 압수수색 과정에서 계모가 연필로 B군의 허벅지를 찌르고 끈으로 의자에 묶어두는 등 22차례 학대한 혐의를 추가로 밝혀내 모두 40여 차례의 학대 정황을 찾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