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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CC '부산'으로 온다

작성 : 2023.08.30. 오후 04:17
 프로농구 KCC가 전라북도 전주에서 부산으로 연고지를 옮긴다. 

 

30일 KBL은 "KCC가 전주에서 부산으로 옮기는 것을 승인했다"고 발표해 22년 만에 전주와 동행을 끝맺었다. 

 

이에 부산은 KT가 2020∼2021시즌을 마치고 수원으로 떠난 지 2년 만에 다시 프로농구팀을 부산 사직체육관에 유치하게 되었다. 

 

KCC 최형길 단장은 "연고지 전주와 7년 동안 여러 문제로 시끄러웠다. 인내하고 기다렸으나 어려운 상황이 되어 연고지를 바꾸게 되었다. 22년 동안 함께한 전주 팬께 죄송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KCC는 전창진 감독과 함께 이승현, 허웅, 라건아 등 기존 선수와 함께 자유계약선수 최준용을 영입했으며 송교창 군 복무 후 복귀, 이상민 전 삼성 감독이 코치로 합류해 올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