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소설가-고생물학자의 대담 `사피엔스의 죽음`

작성 : 2023.10.16. 오후 01:04
인간 여성은 폐경 후에도 긴 수명을 살도록 진화했는데 진화생물학에선 이를 ‘할머니 가설’이라고 일컫는다.

 

폐경을 겪는 동물은 인간을 비롯한 코끼리와 이빨고래 등 단 6종으로 다른 종들은 죽을 때까지 임신하며 번식한다.

 

책은 생물학자 후안 루이스 아르수아가와 스페인 소설가 후안 호세 미야스가 진화 생물학의 여러 이론을 대화하듯 알기 쉽게 풀어내며 인류의 죽음과 노화에 관해 나눈 대화를 엮었다.

 

고생물학자는 인간을 넘어 인류, 인류를 넘어 생태계 차원에서 죽음을 바라보고 고생물학자는 반대의 시각을 제안하며 인간이 오래 사는 데엔 이유가 있다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