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13회 문지문학상 "시인 김리윤, 소설가 예소연" 수상

작성 : 2023.11.30. 오전 12:33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문지문학상에 시 부문은 김리윤, 소설 부문은 예소연이 선정됐다.

 

심사위원은 김리윤의 '전망들' 외 4편에 대해 가까스로 올라오는 희미한 빛의 세계가 눈 밝은 독자들을 계속해서 만들어내는 힘을 지녔으며, 신의 건축술로 석기시대를 복원하는 역행을 보여주는 이상한 매혹이 그의 시에 있다고 평가했다.

 

예소연의 단편 '사랑과 결함'은 원인을 알 수 없고 절대 해결할 수 없는 한 사람의 마음과 관계를 가장 정확한 방식으로 풀어놓았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수상자에게는 각 1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시상식은 오는 12월 13일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 시상식과 함께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