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사립 4년제 대학교의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잘못 부풀려진 적자 산출에 대중의 비난을 받고 있다.

 

21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21년 전국 사립대 156곳의 적자 규모는 1,555억원 이였다"라고 정정자료를 발표했다.

 

그러나 전날 발표한 '사립대학교 재정 운영 현황 분석' 보고서에서 '적자 규모를 2조 1,471억원이라고 밝혀 하루만에 1/20으로 줄어들었다.

 

또한, 2012년부터 사립대가 10년간 '만성적자' -> '2017년부터 5년간 적자였다'로 정정했다.

 

관계자는 “국가보조금 규모를 뺀 '실제 운영 이익'으로 계산해 착오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즉, 국가장학금 규모인 약 2조원을 포함하지 않은 것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보고서에 오류가 있는지 제대로 확인되지 않았냐", "재정을 확장하기 위해 '데이터를 조작'했다" 등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