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 전기, 가스비가 상당폭 오른다"고 밝혔다.

 

27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 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겨울에는 천연가스 가격이 더 부담스러울 수 있어 대안으로 (내년 1분기) 이후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기 및 천연 가스 가격은 내년에 상당폭 올리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요금이 인상되더라도 취약계층을 위해 전기요금을 올해 수준 이상으로 추가부과하지 않고, 천연가스 특별할인으로 요금을 최소화하도록 요금체계를 조정할 것"이라 강조 했다.

 

마지막으로 "구체적인 인상 폭이나 시기는 관계 기관과 최종 협의 단계다"라며 " 내년도 연간 계획으로 바로 말씀드릴지, 분기별로 상황을 겪을지는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지만, 수일내로 발표할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