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소식

여배우 아내의 '목을 칼로 찌른 남편'.. 실형 선고

작성 : 2022.11.09. 오후 06:17
40대 여배우 아내에게 흉기를 휘두른 남편이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9일 서울서부지법은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에게 징역 4년이 선고한다"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의 딸이 보는 앞에서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가볍지 않다"며 "피해자는 이 사건으로 인해 상당한 신체적, 정신적 고통과 충격을 받았어야 하며 피고인은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피고인은 과거부터 극단적인 선택을 반복하는 등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은 피해자가 112에 피해자의 혼인신고를 한 후 협박과 퇴거를 당했다는 신고를 받았을 때 부당하다고 생각하고 술을 마시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양형을 설명했다.

 

한편, 남편 이씨는 지난 6월 14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 앞에서 40대 아내 A씨의 목을 칼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