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뉴욕 채널가든 "거대 6m 숯 조각 작품" 전시..한국 작품 전시

작성 : 2023.06.01. 오후 03:46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재조명하는 전시회가 6월 8일부터 7월 26일까지 뉴욕 록펠러 센터에서 열린다.

 

이 전시회에는 이배, 박서보, 진마이어슨 등 7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록펠러 센터의 중심지인 채널가든에는 이배 작가의 높이 6.5m, 폭 4.5m, 무게 3.6t의 대형 숯 조각이 설치됐다. 한국 작가로는 처음이다.

 

이배의 대형 숯 조각은 청도에 있는 그의 작업실에서 제작되어 최근 배편으로 뉴욕으로 보내졌다.

 

전시 관계자는 "큰 숯덩이는 일종의 문명과 차원의 벽을 마주하게 하고 인간이 해결할 수 없는 것들을 정화하려는 열망을 표현한다"고 말했다.

 

전시회가 진행되는 동안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한식, K-pop, 예술 등을 알리는 행사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