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치

한 총리 "의대 교수들은 전공의들이 환자 곁으로 돌아오게 설득하라"

작성 : 2024.03.13. 오전 11:07
 한덕수 국무총리가 "일부 의대 교수님들은 전공의들 편에서 명분 없는 집단행동을 동참하지 말고 환자 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설득해달라"고 말했다. 

 

13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한 총리는 "의대 교수님들이 의료 개혁이 절박한 과제임을 공감하면서 의대 증원 백지화 등을 주장하며 환자를 떠나겠다고 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정부는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정부 예비비 1285억 원, 지자체 재난지원기금을 투입해 인력 채용 등을 지원하고 있고, 공보의와 군의관들이 20개 의료기관에서 업무를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의료개혁 4대 과제 추진을 위해 소아·모자의료, 중증 치료, 지역의료 보상강화를 위해 1조 원을 투입했으며, 전공의 근무 여건 개선, 의료사고 특례법 제정, 국립대 교수 1000명 증원 등 차근차근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