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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과 가디언이 극찬한 김예지 '올림픽 무대 대세!'
작성 : 2024.08.01. 오전 11:01
미국 CNN은 7월 2024 파리올림픽 사격에서 김예지(31·임실군청)가 뛰어난 경기력과 독특한 매력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예지는 최근 파리올림픽 여자 공기권총 10m 결선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그의 경기는 많은 외신과 소셜 미디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31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인터넷, 사격 신기록을 올린 한국의 올림픽 선수와 사랑에 빠지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예지를 소개했다. CNN은 김예지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멋지며, 무심하게 세계 기록을 깨며 최근 인터넷에서 사랑받고 있다"고 언급하며 그의 사격 장비가 패션에서도 잘 어울릴 것이라고 평가했다.
CNN은 김예지가 5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사격 월드컵에서 세운 세계 신기록을 언급하며, 그가 착용한 특수 안경과 모자가 마치 공상과학 영화 속 캐릭터 같다고 전했다. 이 영상은 엑스(X, 옛 트위터)에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이를 공유하고 "액션 영화에 사격 세계 챔피언이 나온다면 멋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영국 가디언은 "한국의 가장 멋진 사격 선수 김예지, 파리올림픽 뒤 유명세를 얻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예지의 인기를 다뤘다. 가디언은 김예지의 '주인공 에너지'와 '쿨한' 모습이 스포츠 영웅을 넘어 문화적 스타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가디언은 김예지의 태도가 영화 속 액션 영웅 ‘존 윅’이나 ‘터미네이터’와 비교될 정도로 강렬하다고 전했다.
한편 김예지는 7월 28일 프랑스 샤토루 사격센터에서 열린 여자 공기권총 10m 결선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8월 2일 오후에는 여자 25m 권총 예선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