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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고혈압 증가.. 젊다고 방치하다가 '심-뇌혈관 합병증' 부른다

작성 : 2022.12.12. 오전 08:28
높은 연령대에서 발견되는 고혈압이 최근 2030대에도 증가되어 논란이 되고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건강빅데이터에 따르면, 고혈압으로 치료를 받은 20~39세 환자는 2017년 195,767명에서 2021년 252,938명으로 29.2% 증가했다.

 

연구팀은 '젊은 층의 고혈압 증가 원인으로 비만과 스트레스'로 지목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비만 진단을 받은 20~30대 환자는 2017년 6,340명이었지만 2021년에는 10,493명으로 증가했다.

 

연구팀은 "최근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외식, 음식배달, 외식 위주의 소비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으며, 짜고 기름진 음식의 소비는 늘었지만, 운동량이 줄고 비만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코로나19 장기화와 실업으로 정신적 스트레스가 가중되면서 청소년 고혈압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라 설명했다.

 

그러면서 "젊은 고혈압 환자들은 혈압이 높다는 사실을 알고도 심장, 신장 등 장기가 손상된 채 늦게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며 "연령에 관계없이 고혈압에 장기간 노출되면 심혈관 및 뇌혈관 합병증 발생률이 높아지므로 적극적인 혈압 관리가 중요하다"라며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