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소식

지게차 낙하물 스쿨존 덮쳐..10세 아동 사망·3명 부상

작성 : 2023.04.28. 오후 02:49
28일 등교 시간 부산 영도구의 한 아파트 도로에서 하역 작업 중이던 지게차가 짐을 떨어뜨려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한 지점과 공장은 모두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스쿨존 안전펜스가 있었지만 롤 형태의 원사가 펜스 10여 개를 부수며 100여m를 굴러 내려와 행인을 덮쳤다.

 

이 사고로 등교 중이던 초등학생 2명과 30대 여성은 경상을 입었고 여자 초등학생(10세)는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등굣길 위쪽에 있는 한 공장에서 지게차로 짐을 내리던 작업을 하던 중 짐이 떨어져 100여m를 내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게차가 하역하던 중 짐을 떨어뜨렸고, 해당 낙하물이 비탈길을 굴러 지나가던 행인을 덮쳤다'면서 자세한 사건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