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타는 목마름으로' 김지하 추모 기획전

작성 : 2023.05.08. 오후 03:08
 1970년대를 대표하는 문학가 김지하(본명 김영일) 시인의 별세 1주기를 맞이해 고인을 추모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미술사학자 유홍준 명지대학교 석좌교수가 기획한 이번 전시는 고인이 평소에 그렸던 그림과 글씨를 선보이는 기획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이달 4일부터 9일까지 학술심포지엄, 서화 전시회, 시를 바탕으로 한 노래 공연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김 시인의 대표작 1975년에 발표된 시 '타는 목마름으로'는 폭력적이고 반민주적인 당시 사회의 암울한 현실에 절규하며 민주주의를 갈망하던 대학생과 지식인을 비롯한 대중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김광석과 안치환에 의해 가요로 지어져 대중가요로 전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