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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골프, 인터내셔널시리즈 첫날 선두권 차지
작성 : 2024.02.23. 오전 11:00
데이비드 푸이그(스페인)는 22일(한국 시각) 오만 알모우지골프(파72)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시리즈 오만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지난 2022년 LIV골프로 이적한 영건 푸이그는 지난주 열린 아시안투어 개막전 IRS프리마 말레이시안오픈에서 우승하며 디오픈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했다. 말레이시안오픈은 디오픈 예선 대회 중 하나로, 상위 3명에게 출전권을 부여했다. 준우승을 거둔 왕정훈(29)도 디오픈 티켓을 거머쥐었다. 푸이그는 인터내셔널시리즈 오만까지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른 LIV골프 선수들도 선전했다. 올해 마스터스에 특별 초청을 받은 호아킨 니먼(칠레)은 푸이그에 이어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토 페레이라(칠레)도 카를로스 오르티스(멕시코)와 공동 3위에 자리했다. 페레이라, 오르티스 역시 LIV골프 소속이다. 페레이라와 오르티스, 니먼은 모두 같은 토르크 팀이다.
한편, 조민규(36)와 김비오(34)가 공동 14위에 오른 가운데 배상문(38)과 김영수(35)는 공동 37위에 오르고 조우영(23)이 공동 59위에 랭크되는 등 한국 선수들은 다소 주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