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소식

호우 피해 성금 500만 원 보낸 기부천사 '기부금만 5억'

작성 : 2023.07.25. 오전 12:11
25일 익명의 기부자가 호우 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에게 보탬이 되고 싶다며 성금 500만 원과 손 편지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앞에 남겼다.

 

익명의 기부자는 매년 연말연시와 크고 작은 피해가 났을 때마다 같은 용지와 필체의 손 편지로 성금을 보내는 기부 천사였다.

 

손 편지에는 오송 참사 사상자와 실종자 수색 중 사망한 해병대 유가족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적혀있었다.

 

그는 2017년 나눔 캠페인 기부를 시작으로 6년 동안 5억 5,299만 4,310원을 기부했다.

 

모금회 관계자는 꾸준히 나눔에 참여해 준 익명의 기부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