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스
카카오엔터 '김호중' 때문에 75억 사라지나
작성 : 2024.05.28. 오전 11:34
가수 김호중이 음주 뺑소니 혐의로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가 사실상 폐업 수순에 들어가면서, 지분 10%를 보유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28일 생각엔터는 임직원 전원 퇴사와 대표이사직 변경을 결정했으며, 매니지먼트 사업 지속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히며, 소속 아티스트들과 전속 계약을 조건 없이 종료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생각엔터의 주요 주주로는 이광득 대표(28.4%), 최재호 이사(29.7%), 개그맨 정찬우(28.3%)가 있으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BS미디어넷이 각각 10%와 3.6%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폐업 시 잔여 자산 분배가 이루어지겠지만, 현금성 자산이 약 28억 원에 불과하고 총부채가 173억 원에 달해 카카오엔터의 투자금 75억원을 전부 회수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또한 김호중의 구속으로 추가적인 현금 유입도 기대하기 어렵다.
특히 폐업 시 부채를 먼저 갚은 후 지분 관련 투자금 회수가 가능해 카카오엔터 투자금 회수에 난항이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