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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옥 "10년이상 성악을 한 것 내려 놓는데 15년 걸려"

작성 : 2022.04.01. 오후 03:56
 MBN ‘신과 한판’에서는 소통전문가 김창옥이 나온다.

 

김창옥은 "사실 강의로 유명해지는 게 아니라 무대에서 노래를 잘하고 싶었다"며 말했다.

 

이어 "성악을 전공한 후, 잠시 시립 합창단에 합류했지만, 내가 노래할 때 나는 자유롭지 않다"며 "나는 노래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사람들이 내 노래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에는 많이 힘들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10년 넘게 해온 일을 놓기란 쉽지 않다. '결국 못하겠다'는 생각에 자꾸 거절당하는 기분이 든다. 정말 간절히 원하고, 바로잡고 싶었다. 짝사랑 같았다"라고 전했다.

 

또한 "강사로 유명해져도 한동안 손을 놓을 수가 없었다. 그것을 내려놓는 데 15년 정도 걸렸다"며 "동급생과 후배는 유학을 갔고, 오페라도 공연했지만, '스피치학원에 가야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은 자기가 잘하는 걸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