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파업한지 15일만에 업무 복귀를 결정했다.

 

오늘(9일) 오전 화물연대 전국 16개 지역본부 노조원 전원의 '총파업 종식 찬성·반대 투표' 결과 과반수가 총파업 종식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투표에는 조합원 26,144명 중 3,574명(13.67%)이 참여했다.

 

그결과, 파업 중단에 찬성하는 사람은 2,211명(61.82%), 반대하는 사람은 1,343명(37.55%)이었다. 21명(0.58%)의 무효표가 있었다.

 

업무복귀의 결정적인 이유로는 8일 더불어민주당이 '안전운임제 3년 연장안을 수용'을 하면서, 파업 철회로 돌아선 것으로 추측된다.

 

전날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와 국민의힘 불참 가운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원회의에서 안전운임제를 3년 연장하기로 단독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