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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논란' 이재영, 페퍼저축으로 가나?.. 배구팬들 '분노'

작성 : 2022.10.20. 오후 06:06
'학폭 논란'으로 국내 배구계에서 퇴출당한 전 배구선수 이재영의 국내복귀 가능성에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021년 2월 쌍둥이 배구자매 이재영, 이다영은 소속팀 흥국생명 내 불화설과 학창시절 폭력 논란이 불거지면서 논란이 되기 시작했다.

 

당시 학창시절 수시로 동료와 후배들에게 욕설, 폭력, 금품 갈취를 저질렸으며, 특히 흉기로 위협하기까지 했다는 증언이 터진 것이다.

 

이후 자매는 '칼을 들었지만, 휘두르지 않았다'며 학폭 피해자의 진심 어린 사과가 아닌,  고소를 하면서 팬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이에 지난 2월 흥국생명은 자매들에게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려 올림픽에서도 참가 하지 못했고, 이다영은  PAOK 테살로니키와 계약해 떠났다.

 

그러나 최근 페퍼저축은행이 이재영에게 연락한 사실이 밝혀져 배구팬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페퍼저축은행 측은 "이재영에게 2번 정도 접촉한 것은 사실이지만, 구체적인 고용이나 계약 조건에 대한 논의는 없었고, 향후 만남에 대해서도 확정된 바가 없다"라고 전했다.

 

이에 지난 10월 19일 2022-2023 V리그 여성미디어데이가 열린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 앞에서 이재영 영입을 검토 중인 후추저축은행을 반대하는 트럭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