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대학로 33년 지켜온 학전..역사 속으로 사라져

작성 : 2024.03.15. 오후 02:03
지난 33년간 대학로를 지켜온 소극장 학전의 마지막 공연 ‘학전 어게인 콘서트’가 14일 열렸다.

 

이날 학전의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해 가수·배우들이 모였고 여러 세대의 관객이 함께 했다.

 

뮤지컬 <지하철 1호선>으로 학전 무대에 올랐던 배우 황정민도 게스트로 등장해  ‘이 세상 어딘가에’를 불렀다.

 

학전의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은 공연 횟수 4000회, 누적 관객 70만 명을 기록하며 설경구, 김윤석, 황정민, 장현성, 조승우 등의 스타들을 대거 배출했다.

 

만성적인 재정난과 김민기의 투병이 겹쳐 학전은 폐관하게 되었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극장 재정비를 거쳐 7월 이후 재개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