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리포트
말 더듬는 아나운서, 동료의 신고로 '살았다'
작성 : 2022.09.08. 오후 10:11
미국 오클라호마주 지역 방송국 KJRH의 아나운서 줄리 친은 아침 뉴스를 방송하던 중 갑자기 프롬프터를 읽기 어려워 말을 할 수 없었다.
그녀는 "미안하다.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모두에게 사과한다"며 "우선 날씨를 살펴보겠다"며 기상캐스터의 이름을 더듬으며 진행을 넘겼다.
이후 그녀는 손과 팔이 저렸고, 심지어 한 쪽 눈도 보이지 않았다.
이상을 느낀 동료는 즉시 119에 신고했고, 의료진은 그녀에게 '뇌졸중의 초기 증상'으로 진단했다.
한편, 뇌졸중의 주요 증상은 언어 장애, 신체 및 안면 감각 이상 및 마비이다.